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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센서산업 발전전략’ 통해 국내 기술 발전 촉진

김승리 기자  2014.03.04 07: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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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미국에서 개최된 제34회 아메리카컵 요트대회에 출전한 ‘오라클 팀 USA’는 요트에 장착된 400여개의 센서를 이용해 풍속, 풍향, 돛대의 상태와 배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를 팔목 시계와 태블릿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중심가 본(Born) 시장에 인구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사람이 많으면 조명을 밝게 하고 사람이 없으면 조명세기를 자동적으로 낮추는 LED 조명으로 연간 30%이상의 전력을 절약했다.

정부가 통신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E, Internet of Everything)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센서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 6년간 총 1508억원을 투입해 첨단 스마트센서 원천기술과 유망제품을 개발하고 현장중심의 기업 맞춤형 고급인력양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4일 산업부에 따르면 세계 센서시장은 2012년 796억달러에서 2020년 1417억달러로 연평균 9.4% 성장하고 있다. 국내 센서시장 역시 54억달러에서 99억달러로 연평균 10.4%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전문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이라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 실제로 국내기업의 점유율은 23%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산업부는 지난 2012년 12월 수립한 ‘센서산업 발전전략’을 통해 국내 기술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10大 핵심센서 기술개발 ▲상용화 지원 ▲시험·평가 기반 구축 ▲인력 양성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13개 ‘산업엔진 프로젝트’ 중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자율주행 자동차 등과 같이 첨단 스마트센서 활용도가 높은 과제들과 연계해 향후 개발될 스마트센서의 상용화 및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센서산업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시험·신뢰성 평가,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가칭)센서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첨단 스마트센서는 IT 등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핵심품목”이라며 “이번 사업이 정부차원에서 첨단 스마트센서를 본격 육성하기 위한 최초의 시도인 만큼 향후 사물인터넷(IoE) 시대를 대비한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