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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부부, 투병과 생활고 비관으로 동반 자살

강신철 기자  2014.03.03 22: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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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부부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일 오후 5시께 화곡동의 한 주택에서 안모(57)씨와 그의 아내 이모(55)씨가 번개탄을 피워 놓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외출했다가 다음날인 2일 오후 귀가한 딸(21)은 방안에 숨져 있는 부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택시 기사로 생계를 꾸려오던 안씨는 2년 전 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으며 이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안씨 부부가 발견된 방안에서는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편지와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씨 부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