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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함께 예뻐지셔요.. 유인나·재경 '겟잇뷰티' 진행

연예뉴스팀 기자  2014.02.28 01: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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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미용 관련 프로그램 '겟잇뷰티(Get It Beauty)'가 새 단장을 마치고 3개월 만에 돌아온다.

2010년 7월 첫선을 보인 '겟잇뷰티'는 여성들을 위한 미용 정보를 제공하는 온스타일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새롭게 시작되는 '겟잇뷰티'에서는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건강,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MC들의 합류다. 기존의 진행자인 탤런트 유진이 물러나고 탤런트 유인나(32), 그룹 '레인보우'의 재경(27)이 '겟잇뷰티'를 이끈다.

유인나는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를 통해 진행능력을 인정받았고, 재경은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쓸 정도로 미용에 열정적이다.

기효영 PD는 MC 선정 기준에 대해 "차세대 뷰티 아이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분이 누구인가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주변의 이삼십대 여성들이 추천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이 바로 유인나씨였다"며 "유인나씨는 메이크업과 몸매 관리, 식단 조절 같은 부분에서 노하우가 많아 '겟잇뷰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또 "유인나는 사랑스러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 그녀가 말을 할 때면 마치 라디오 부스에 들어온 것 같다"며 유인나의 목소리 또한 MC 선정 이유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재경에 대해서는 "재경이 뷰티 마니아라는 소문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다"며 "미용에 대한 재경의 관심과 방송에 대한 열정이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뿐 아니라 '겟잇뷰티' 속 코너들에도 조금씩 변화를 줬다. 첫 번째는 최근 가장 인기가 높은 연예인을 통해 그만의 미용 정보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매주 주제에 따른 유명인이 스튜디오로 직접 찾아오거나 VCR을 통해 등장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핵심 미용 정보'를 전달한다.

신설된 '토킹美러'도 눈여겨 볼만하다. '토킹美러'는 '겟잇뷰티'를 상징하는 화장대다. 이 화장대가 청담동 미용실, 기획사 로비, 영화 촬영장 등 연예인의 일상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그들에게 직접 미용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이다.

'겟잇뷰티'의 대표적인 코너인 '블라인드 테스트'는 그대로 유지한다.

'겟잇뷰티'를 통해 첫 예능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유인나와 재경의 각오도 남달랐다. 유인나는 "유진씨가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줘서 부담스럽기도 하다"면서도 "유진씨 못지않게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용에 관련한 나만의 노하우를 최대한 시청자들에게 전달 하겠다"고 다짐했다.

재경은 "SBS TV 오지체험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통해 나의 맨얼굴이 드러나면서 내가 가진 메이크업 기술의 신뢰도를 높여줬다"고 웃겼다. "굳이 성형을 하지 않더라도 메이크업만으로도 충분히 예뻐질 수 있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다.

'겟잇뷰티'는 3월5일 첫 방송을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