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수 기자 2021.06.25 11:29:36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기준금리와 관련해서는 통화당국이 독립적으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발언하기는 적절치 않지만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 등 여러 정책은 조화롭게 추진되는 게 옳다"며 "그런 면에서 여러 고민이 있어야겠다"고 발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정책이 상충되는 면이 있다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견해에 이같이 답했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금리가 올라가면 취약계층에 피해가 있을 것"이라며 "이 경우 대책을 잘 세워달라"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한은 총재가 여러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금리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계와 기업, 정부 모두 그런 상황을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은 총재와 통화 정책과 관련된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점도 시사했다.
홍 부총리는 "오는 7월 초에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한은 총재와 함께 출장을 가는 것으로 계획돼있다"며 "전후를 계기로 G20 아젠다를 포함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