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어머니가 가족들에게 상습적으로 주취폭력을 휘둘러 온 20대 아들을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아들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40대 여성 A씨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18일 오후 5시께 용인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잠든 아들 B(21)씨의 손발을 묶고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만취한 아들이 흉기를 들고 가족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리다 잠든 틈을 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뒤 20여 분만인 이날 오후 5시20분께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착한 아들이지만 지난 6년여 동안 술만 마시면 흉기로 가족들을 죽인다고 위협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