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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여명 신입생 환영회 중'붕괴 사고'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김승리 기자  2014.02.18 09: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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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9시 경북 경주시 양남면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내 강당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시와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강당 내에는 부산외국어대 신입생 700여명이 참석, 이중 350여명이 야간 신입생 환영회겸 레크리에이션 행사 도중 건물 천장이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50여 명이 무너진 강당에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새벽 1시13분 현재 사명자는 8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사고가 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경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동대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0년 코오롱그룹이 조성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쇼핑가, 레스토랑 등 위락시설이 많은 엔터테인먼트플라자와 워터파크, 산책로와 등산로, 주말농장 등으로 이뤄진 아웃도어레저, 골프템 개념의 콘도미니엄 외에 18홀 규모 컨트리클럽과 스파시설(아쿠아테라피) 등이 들어서 있다.

겨울에는 눈썰매장도 운영한다. 이번에 사고가 난 곳은 기존 건물 외에 별도로 지어진 2층 조립식 건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주주는 ㈜코오롱, 이동찬 명예회장 및 이웅렬 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법인인 '마우나오션개발'의 2012년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주식의 50%는 코오롱이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이동찬 명예회장과 이웅렬 회장이 각각 26%, 24%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