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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저전력 사물인터넷 전용망 100만 회선 돌파

LoRa와 Cat.M1으로 IoT 생태계 선도하며 초연결시대 구현
계량사업 성장 속 모니터링·추적 관련 신규 사업기회 창출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서 5G·AI와 IoT 융합 혁신기술 선봬

이정수 기자  2019.10.23 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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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은 저전력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가입자가 100만 회선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전용망의 일종인 저전력 광역(Low-Power Wide-Area, 이하 LPWA) 네트워크는 휴대전화 대비 상대적으로 소량의 데이터를 주고받는데 특화돼 있고, 유지 비용도 저렴해 다수의 기기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에 적합하다.


SK텔레콤은 저전력·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로라(LoRa)와 전력 효율이 좋은캣엠원(LTE Cat.M1) 두 종류의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로라와 캣엠원 네트워크를 계량, 모니터링, 추적 관련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가스 스마트 모니터링, 대인·대물 상태 모니터링, 가로등 제어, 태양광 시설 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향후 SK텔레콤은 다양한 기업과 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사물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5G, IoT, Data, AI 등 ICT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착한 테크(Tech)'를 주제로 ICT기반 돌봄 서비스, 사회 안전망 구현 기술, 에너지 소비 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 기여 사례 등을 전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가코리아 5G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텔릿와이어리스솔루션즈와 공동 개발중인 산업용 5G 모뎀도 최초로 공개한다.


이 모뎀은 다양한 설비와 기기에 5G 통신을 접목할 수 있도록 하고, 제조 현장이나 자율주행차, 실시간 현장 중계와 같은 영역에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


3.5GHz와 28GHz 주파수 대역의 5G를 지원하는 듀얼 밴드(Dual-band) 모뎀으로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홍성 SK텔레콤 사물인터넷·데이터 사업단장은 "산업과 네트워크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사회적인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