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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광고 이용해 서류위조.. 수억 '꿀꺽'한 일당 덜미

강신철 기자  2014.02.12 12: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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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의 서류를 위조해 대출을 받도록 한 뒤 거액의 수수료를 받아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휴대폰 대리점 대표 박모(30)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40)씨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19일 강동구 성내동 휴대폰 대리점에서 인터넷 대출 광고를 보고 찾아온 A(40)씨의 서류를 위조해 2200만원을 대출받도록 한 뒤 880만원을 받아챙기는 등 2013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25차례에 걸쳐 1억1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금의 30~40%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6000여 건의 개인정보가 담긴 USB와 휴대폰 개설신청서 2500건이 발견됐다"며 "개인정보의 출처를 확인하는 한편 이 같은 정보를 박씨에게 제공한 휴대폰 대리점 P업체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