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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FAO 함께 추진중인 세계수산대학 설립계획에 가속 붙는다

김승리 기자  2014.02.02 13: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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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함께 추진 중인 세계수산대학 설립계획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2일 해수부에 따르면 손재학 차관은 지난주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를 두 차례 방문해 실무진 및 고위층과 잇달아 회의를 하고 한국과 FAO 간 양해각서(MOU)를 개정, 세계수산대학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FAO 수산양식국 내에서 실무적으로 진행되던 세계수산대학 설립논의가 본격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해수부는 개발도상국에 수산 정책·기술 교육 시행과 공인 교육기관인 세계수산대학을 만들기로 하고 FAO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FAO는 지난해 8월 우리 정부가 보낸 세계수산대학 구상안(Concept Note)에 대한 내부검토를 하고 있다.

MOU에 따라 우리나라는 FAO와 함께 개도국의 수산업 발전과 산업화를 위한 수산양식 분야 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른 시일 내에 FAO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수산대학 설립·운영 세부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손 차관은 이와 함께 개도국 수산양식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할 수 있는 수산업을 실행하기 위한 여러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손 차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분담금 비중보다 적은 한국인 FAO 진출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FAO 측에 요청했다.

해수부는 올해 6월 열릴 FAO 수산위원회에서 세계수산대학 설립에 대한 세계적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