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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계열사 4곳, 대한항공 등 항공사 운임담합에 손배소

김승리 기자  2014.01.28 09: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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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등 LG그룹 계열사 4곳이 "국내외 항공사 12곳으로부터 운임담합 피해를 입었다"며 4억4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생명과학 등 LG그룹 4개 계열사는 국적 항공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항사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에어프랑스 등 12곳을 상대로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항공사 화물운임 담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항공사들의 화물 운송 유류할증료 담합으로 항공편을 이용한 수출 물량이 많은 계열사가 경쟁력면에서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다.

앞서 지난 2010년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6개국 21개 항공사에 대해 항공화물 운임 담합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1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와 관련 항공사들은 공정위의 담합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직 대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소송이 제기돼 당황스럽다"며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