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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공공기관장, 정상화 의지없으면 8월 이전 물러나게 할 것"

김승리 기자  2014.01.27 16: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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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공기관 정상화 의지가 없는 기관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스위스 방문길을 수행하고 돌아온 윤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귀국후 첫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공공기관 정상화계획과 관련, 11개 기관의 계획과 2차로 5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미팅을 갖는 등 개별프로젝트를 중점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외부에서 우려하는 중요 자산의 헐값 매각 등 핵심역량 처분 등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국민들이 우려가 없도록 조처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전력발전사들이 구조조정을 이유로 유지보수, 안전 등 사업비를 줄이려고 하는 행위는 올바른 방법이 아닌 만큼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구조조정을 잘하자는 것이지 무조건 하자는 것은 아니다. 이 시점에서 확실히 의제를 갖고 실천하지 않으면 후속적 공기업 개혁은 힘들다"고 강조했다.

그는 "몇몇 공기업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 이들은 8월까지 기관장직을 걸고 실천의지를 담은 개선 계획을 내놔야 할 것"이라며 "실천의지가 없으면 8월 이전이라도 응분의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기업들은 해외사업에 역량 이상으로 투자해 이대로 놔두면 자금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관장에 임명되자마자 해외사업을 점검하는 등 정상화방안을 추진하는 기관장이 있는가 하면 아직 행동을 취하지 않은 기관장이 있다"고 말해 이들이 첫 경질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