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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종합상황실 운영 강화.. 설 연휴 '가스사고' 위험경보

최근 5년간 설 기간 16건 발생, 30명 부상

김승리 기자  2014.01.27 10: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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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는 설 명절을 맞아 가스안전관리 강화 활동을 중점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 가스사고 건수는 16건이 발생하고 3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제수음식 장만 등에 따른 가스 사용 증가로 주택 가스사고가 전체 사고의 56.3%인 9건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임원들과 지역본부 간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현장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합동점검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종합상황실 운영을 강화한다. 상황근무자 직급을 기존 2급에서 1급으로 상향조정하고 연휴기간 24시간 근무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시설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전국 어디서나 119 또는 1544-4500으로 전화하면 가까운 가스안전공사에서 출동해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연휴를 마치고 돌아오면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시키고,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고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