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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노동 줄이려는 주부들 '간편가정식'이 대세…전·떡국떡·나물류 판매 늘어

김승리 기자  2014.01.27 01: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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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가 늘고, 가사노동을 줄이려는 주부들이 늘면서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는 '간편가정식(HMR)' 제수용품 매출이 늘고 있다.

이마트는 설 제수용품이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 20~25일 HMR 제수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이 7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품목으로는 전류가 94%, 떡국떡 53%, 떡국 사골육수 42% 등 거의 모든 간편가정식 제수용품 매출이 증가했다. 롯데마트 역시 간편식 매출은 동태전 녹두전 등 전류가 38%, 나물류는 9.4% 늘었다.

이처럼 HMR 제수용품 매출이 증가하는 이유로 마트 측은 1~2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절반에 육박하고 여성경제활동 증가로 인한 맞벌이 가구의 증가, 고령화 인구 증가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명절을 맞아 간편가정식 제수용품 3종을 출시했다. 피코크 모듬전(470g) 8880원, 오색꼬치전(380g) 6980원, 고기 완자전(450g)을 6150원에 판매한다. 이미 출시 5일만에 기존 상품보다 2배 가량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도 27일부터 30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주부들의 일손을 줄여줄 간편 제수용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전(煎)을 종류에 관계없이 100g당 2500원에 판매하고, 국내산 쌀과 천연재료로 만든 '오색 떡국떡'도 전점(제주, 판교점 제외)에서 100g당 650원에 제공한다. 또 떡국을 끓일 때 필요한 '통큰 왕만두(1.6㎏)'와 '통큰 김치 왕만두(1.6㎏)'도 각 1만원에 판매한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최근 1인가구 증가와 여성경제활동인구 증가 등 사회가족구조가 변화면서 최근 2~3년 전부터 전통명절에도 간편가정식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이마트에서는 간편가정식 제수용품을 이전보다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대량구매를 통해 가정에서 직접 제조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간편가정식 제수용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