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반월·안양 산업단지 방문한 서승환 국토부 장관

김승리 기자  2014.01.25 10:53:10

기사프린트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 안산 반월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안양 평촌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노후 산단 재생사업 확대 추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24일 국토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오는 25일 반월 국가산업단지와 안양 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서 장관은 이날 두 지역 산단을 방문해 산업단지 발전 방안에 대한 일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투자 활성화와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첨단산단 개발 ▲복합용지 도입 등 산단 규제 개선 ▲노후 산단 재생사업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힐 예정이다.

반월 국가산업단지는 1977년부터 개발돼 현재 6000개가 넘는 공장에서 16만여 명에 이르는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한해 40조원이 넘는 생산을 일으키는 수도권의 대표적 산업단지다.

하지만 조성된 지 40년 가까이 되면서 도로·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노후화되고 각종 편의·휴식시설이 크게 부족해 안산시와 입주 기업체들이 산단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전·전주·대구·부산은 지난 2009년부터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 장관은 "낡은 산업단지들이 새로운 산업과 시설이 들어서는 창조공간, 누구나 일하고 싶은 일터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후 산단 재생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어 안양 평촌 '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현장을 방문한다.

서 장관은 앞으로 개발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도 단순 제조업 중심 단지에서 벗어나 첨단 산업시설과 비즈니스, 연구개발, 레저, 문화 기능이 융·복합된 최적의 환경을 갖춰 나갈 계획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 장관은 "산업계 및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채널을 활성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긴밀히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