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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1994' 1181억, 복고 열풍 주도하며 1000억 넘는 경제효과

김승리 기자  2014.01.21 19: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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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복고 열풍을 주도하며 1000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응답하라 1994’는 예능전문 제작진이 예능식 ‘집단창작’을 도입하는 등 캐스팅부터 스토리 전개, 편집, 방송 편성 등 기존의 드라마 제작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탄생한 창조적인 콘텐츠다. 최고시청률 11.9%까지 찍으며 지상파 프로그램을 압도했다.

CJ그룹은 ‘응답하라 1994’로 발생한 ‘복고경제 효과’만 80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인공들의 복고 패션이 대표적으로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청재킷, 캔버스화, 떡볶이코트(더플코트) 등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이상 증가했다. 또 PPL에 나선 가방브랜드 잔 스포츠의 경우 판매율이 전년동기 대비 100% 상승했다.

음반 산업도 열기를 이어갔다.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를 리메이크한 ‘응답하라 1994’ OST는 엠넷닷컴, 멜론, 네이버뮤직 등 8개 음원사이트의 일간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에는 엠넷 월간차트 30위에 ‘응답하라 1994’ OST에 수록된 90년대 리메이크곡이 3곡이나 이름을 걸었다.

이 외에도 고용창출 효과 77억원 등 드라마 수출을 통한 타 소비재 산업의 수출증대 효과 등을 모두 합하면 1181억원에 달한다.

CJ의 음악축제 ‘MAMA’는 지난해 약 300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유발했다. 직간접적인 홍보, 마케팅 효과가 2600억원이며 고용창출 효과, 현지 국가경제에 발생하는 유관산업 매출 등도 약 400억원에 달했다.

‘꽃보다 할배’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이례적으로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등 12개국에 판매돼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경제효과 역시 약 1256억원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