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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 매장 오픈한 日 최대 '모발클리닉 리브 21'…5년내 매출 120억 목표

김승리 기자  2014.01.21 14: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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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최대 모발클리닉 업체인 리브21 이 강남역에 매장을 열고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모발클리닉 리브21(대표 오카무라 카츠마사·한국명 노승정)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모발클리닉 리브21' 강남역 오퍼레이션 센터 오픈과 함께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모발클리닉 리브21은 재일교포 노승정 대표가 1976년 8월 창업한 회사로 일본 최대의 탈모 관리 전문기업이다. 가발, 증모, 모발이식과 같이 단기간에 외모를 변화시키는 대처법과는 달리 '자신의 머리를 나게 한다'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현미경을 사용한 두피, 모근 검사를 통해 머리빠짐의 원인을 찾고 두피시술로 탈모의 원인인 머리빠짐을 멈추게 하고 모근을 활성화시킨다.

일본에서 최초로 '모발 관리' 개념을 도입해 현재 일본 전역에 90여개의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15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리브21은 1999년 독자 기술을 적용한 탈모관리 기계를 발명해 탈모관리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으며 오사카 소재 사이토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 연구단지에 '리브21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노승정 대표는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점유율과 실적으로 일본시장 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서 "30년 이상에 걸쳐 쌓은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개개인의 목적과 상황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표은 이어 "올해 서울을 중심으로 약 10개의 점포를 오픈하고, 향후 5년 내 회원 1만명과 매출 120억원이 목표"라며 "앞으로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국가(ASEN)로 진출해 전체 매출의 30%를 해외에서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승정 대표는 지난해 9월 KBS 1TV ‘글로벌 성공시대’에서 ‘오사카의 거상 노승정’으로 소개돼 그의 성공스토리와 경영철학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