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여자 프로골프 선수 황아름(26)이 19일 운전 중 90살의 남성을 치어 사망하게 해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됐다고 가나가와(神奈川)현 경찰이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황아름 선수는 19일 오후 7시20분께 가나가와현 니노미야(二宮)의 지방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 중 90살의 남성을 치었으며 이 남성은 병원에서 약 1시간 후 사망했다.
황 선수를 사고를 낸 사실을 시인했으며 경찰은 사고의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 출신인 황아름 선수는 2008년 7월 프로 테스트에 합격해 2009년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카츠라키(葛城)'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약 2333만엔(약 2억3861만원)의 상금으로 상금 랭킹 42위에 올랐다.
초등학교 시절 때 높이뛰기 선수로 활동하다 11살 때 골프를 시작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좋아하고 일본에 흥미를 가져 중학생 때부터 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한국 프로 생활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일본 투어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