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착한 이사벨, 자선냄비 거리공연 어느덧 8년

연예뉴스팀 기자  2015.12.22 11:52:34

기사프린트

팝페라 가수 이사벨의 자선냄비 거리모금 공연이 8년째 이어지고 있다.

어느새 한겨울 서울 거리의 익숙한 풍경으로 자리잡았다. 많은 행인들이 사진으로 촬영해 SNS 등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명동 거리공연 현장에 깜짝 등장, '고요한 밤'을 함께 부르며 격려하기도 했다.

이사벨은 2008년부터 매년 12월만 되면 구세군 자선냄비와 함께 화요일 오후 3~5시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 목요일 오후 6~8시 명동 뉴스퀘어에서 하루도 안 빠지고 공연한다.

한 장소에서 부르는 곡수는 '넬라 판타시아' '타임 투 세이 굿바이' 등 팝페라와 성가, 캐럴 등 15~17곡이다.

이사벨은 서울역 노숙자들의 모습을 보고 구세군에 도울 방법을 문의한 것을 계기로 자선냄비 공연을 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가수로서 치명적인 후두양성농양 수술을 받은 후였음에도 자선냄비 공연을 쉬지 않았다.

이사벨은 "많은 공연과 행사를 했지만, 자선냄비 거리공연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