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을 전문적으로 조사할 수산자원조사센터가 2016년 경남 통영시에 세워진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조사 인프라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조사센터 건립에 국비 150억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2016년 9월부터 본격 운용할 예정이다.
조사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우리 해역의 수산자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파악이 가능해져 국가 차원의 수산자원 관리정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000톤급 자원조사선 한척이 올해 건조되고 2018년에 2척이 추가 건조될 계획이어서 자원조사 인프라가 완벽히 갖춰지게 된다.
조사센터는 수산자원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어류 서식지 및 회유경로 등을 분석한 후 자원변동 예측을 통해 수산자원정책 수립에 활용할 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어업인에게 실시간 조업정보를 제공해 안정적인 어업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수산물 안전성 확보 등의 역할도 맡는다.
해수부는 수산자원 조사 인프라가 중장기 수산자원관리 연구개발(R&D) 사업인 '신 자산어보 프로젝트'와 결합해서 나타날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광석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조사센터는 효율적인 수산자원관리정책을 수립하고 안정적인 어업생산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