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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사상 최고치 경신한 연안여객선 이용객, 1606만명‥

김승리 기자  2014.01.16 12: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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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가 1600만명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16일 발표한 '2013년 연안여객선 수송실적 통계'에서 연간 수송인원이 전년(1453만7000여명)보다 10%(152만4000여명) 늘어난 1606만253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바다 기상이 대체로 양호했고 해양관광객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기상에 의한 운항통제 횟수는 1만5000여회로 전년 2만여회보다 25%나 줄었다.

이 기간 동안 섬 주민을 제외한 관광객 수송실적은 전년 1095만2000여명보다 15% 늘어난 1255만4000여명이었다.

지난해 3월부터 인천-제주를 오가는 카페리가 2척으로 늘었고, 4월에는 1년 여간 단절됐던 부산-제주 항로가 다시 열려 2척의 카페리가 운항되는 등 이같은 영향으로 수송실적 증가에 큰 보탬이 됐다.

주요 항로별로는 강릉-울릉, 신기-여천(금오도) 항로가 4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고, 가오치-사량(통영), 목포-홍도, 완도-청산, 인천-백령 항로 등도 10~30% 이상 늘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나 행사 등의 영향도 있었으나 과거에 비해 해양관광에 대한 국민 관심이 부쩍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인천-제주(11만9000명) 삼천포-제주(8만6000명) 등 육지와 제주도를 오가는 8개 항로 여객선도 222만8000여명을 수송, 전년 210만7000여명보다 6% 늘었다.

권준영 연안해운과장은 "여객 증가추세를 유지하려면 미래지향적인 연안해운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선사가 여객 1600만명 시대에 부합하는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는 한편 여객서비스 선진화, 해양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2020년에 2000만명을 목표로 여객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88년 880만명이었던 우리나라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25년만에 1600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