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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 '브랜드 인지도'…빠르게 추격"

美 경제전문지 포브스

김승리 기자  2014.01.13 09: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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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애플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소비자들은 어떤 전자업체 브랜드보다 삼성에 더 많은 의존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애플이 소득 5만달러(약 5300만원) 이상 소득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으나, 브랜드 측면에서는 삼성에 뒤졌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기관 포레스터 또한 CES에 앞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비자 브랜드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애플이 삼성에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포브스는 삼성이 모든 소셜미디어에서 '승자'의 위치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포브스는 소셜미디어 광고회사 언룰리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가장 많은 공유건수(730만건)를 기록한 브랜드가 '삼성'이라며, 애플 등 다른 소비자가전 브랜드는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지난해 9월 광고 공유건수에서도 애플을 앞질렀다.

포브스는 "지난 3년 동안 삼성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했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앞세워 충성도를 높였다"며 "그간의 SNS 활용 등과 같은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이 스마트폰에 이어 태플릿에서도 애플의 판매량을 추월할 수 있다는 가능성 또한 제기하며 "브랜드에 미치는 소비자들의 영향을 재평가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