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3만대 클럽'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
폭스바겐은 6일 '비전 2014'를 통해 올해 내수 판매목표를 지난해 판매량 2만5662대보다 16.9% 늘어난 3만대로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폭스바겐은 신형 골프 GTI, TSI, GTD 등 고성능 버전을 중심으로 시승식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질적 성장에도 집중, 고객 만족도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폭스바겐은 내년 전시장 10개, 서비스센터 7개를 새로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폭스바겐은 전국 10개 딜러 사를 통해 25개 전시장, 26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내년부터 중고차 사업을 실시,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폭스바겐은 2014년 더욱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고 폭스바겐 차량 오너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견고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해 한국 시장 출범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맞았다. 판매량은 2012년 1만6614대보다 54.5% 증가한 2만5662대를 기록하며 수입차 브랜드 연간 판매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 10월 2890대로 역대 최다 월 판매 실적을 세웠다.
파사트, 제타, 7세대 신형 골프, 폴로 등 차종이 월간 베스트셀린 모델 톱 10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연말 티구안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베스트셀링 모델 1위로 등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