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초고화질(UHD) TV의 본격적인 대중화 시대를 앞두고 향상된 화질과 음질을 갖춘 UHD TV를 대거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에서 49~105인치의 다양한 UHD TV 라인업을 전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UHD TV(UB9800)는 독자적인 화질 강화칩을 탑재해 보다 완벽한 화질을 구현한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고해상도 데이터처리 기술인 '트루 울트라HD 엔진 프로'를 적용, UHD 영상을 손실 없이 처리할 수 있다.
LG UHD TV는 화질보정 단계를 세분화시키고 각각의 단계에서 정교한 보정으로 화질을 개선 시키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또 기존 영상 압축 표준(H.264)대비 2배 수준인 '고효율 비디오 코딩(HEVC)' 디코더를 탑재해 30p, 60p 영상 모두 재생 가능하다. 여기서 'p'는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의 약자로 하나의 화면을 왼쪽 최상단에서 오른쪽 최하단까지 순차적으로 주사(走査)하는 것을 의미한다
LG전자는 UHD TV의 화질에 걸맞게 세계적인 음향기기 업체인 하먼사(社)와 협업을 통해 음질도 강화했다. 또 멀티채널 '울트라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 기존 좌우 입체효과에 상하 입체효과까지 더했다.
이인규 LG전자 TV사업담당 전무는 "최고의 화질과 차별화된 기능의 다양한 UHD TV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함과 동시에 울트라HD TV 대중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S 2014]LG전자, '화질·음질' 높인 UHD TV 공개](http://www.fdaily.co.kr/data/photos/20140101/art_138888536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