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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조업+임베디드SW'로 선진형 산업강국 추진

김승리 기자  2013.12.30 11: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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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선진형 산업강국 도약을 위해 제조업에 임베디드SW 결합을 강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 수요에 기반해 최초로 임베디드 SW에 특화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6대분야 9개 융합제품에 대한 120개 미래형 임베디드SW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자동차·항공·조선·전자·의료기기·기계로봇 등 SW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고성장이 예상되는 6대 주력분야 9개 융합제품을 대상으로 핵심 임베디드 SW와 SoC(센서), 플랫폼(platform)이 통합 개발된다.

이를 위해 3~5년 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단기과제와 7~10년 후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중장기 과제 등 약 120개 세부과제가 추진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에선 자율주행자동차, 항공에선 고속-수직 이착륙 무인항공기, 조선에서는 지능형 선박 등의 개발이 도모된다.

또한 전자분야에서는 웨어러블 스마트 다비아스와 가상훈련 플랫폼, 의료기기는 나노기반 생체모사 디바이스·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기계로봇에선 국민안전·건강 로봇·산업용 3D프린터의 개발이 추진된다.

이들 프로젝트에는 국책연구소와 관련대학, 자체적인 기술개발 역량이 취약한 국내 중소 임베디드 SW기업 570여개가 참여하게 된다.

산업부는 "임베디드SW 특성에 맞게 장기·대형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관련 기업 및 시장에 대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시그널을 제시하겠다"며 "이같은 지원을 통해 핵심 임베디드 SW기술의 국산화 제고와 아키텍트급 고급인재 육성, 주력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베디드SW개발에 필수적인 고급 인재도 집중 육성된다.

주요 공과대학의 HW(전자·기계·항공·자동차 등)와 SW(컴퓨터·전산 등) 간 통합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주요 대학원내에 ITRC(정보통신연구센터) 확대시 미래부와의 협조를 통해 임베디드 SW 분야의 확대가 검토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SW관련 ITRC를 올해 29개에서 내년에는 50개로 늘릴 예정이다.

교육인력 훈련을 위해서는 삼성전자, 비트컴퓨터 등 민간 기업의 SW교육시설을 활용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민·관 협력형 SW 아카데미'가 신설된다.

올 교육인원은 삼성전자 2000명, 비트컴퓨터 400명, NHN 120명, MDS테크놀러지 2000명 등이었다.

또한 전자부품연구원과 ETRI 등 중소기업의 중간관리자급 SW인력을 고급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심화형 재직자 SW 교육과정’이 신설된다.

중소SW기업으로의 인재 유입을 위해 고급인력을 뢀용하는 방안도 강구된다.

이를위해 대기업에서 양성된 SW 퇴직자가 중소 SW기업으로 취업할 경우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고 고급 임베디드 SW 엔지니어에 대한 새로운 국가자격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창의적인 SW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개인이나 동호회 등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고 상용화하는 '오픈 SW개발자 센터'를 내년중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2개의 마이스터고를 선정해 임베디드 SW 초급 과정의 커리큘럼을 개발·시범 적용하고 필요시에는 임베디드 SW 특화형 마이스터고를 별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자동차, 전자 등 전산업에 걸쳐 ‘100대 핵심 SW 플랫폼’을 개발해 중소 SW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 근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중소 SW기업이 주관해 사업을 추진하고 개발된 IP(지식재산권)는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사용하게 공공의 소유로 관리한다.

또한 세계일류상품(총 600여개 품목) 및 산업융합 선도제품(올해 50여개)에 SW를 결합해 세계초일류상품화를 추진하는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혁신적 아이디어 및 기술을 보유한 중소 임베디드 SW기업의 창업 및 성장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도 개설한다.

이밖에 주력 6대 분야별 대기업, SW기업, 대학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기술개발, 상용화, 시험·인증 등을 협력하는 'IT융합 센터'를 확대되는 등 SW동반성장 활성화 및 생태계 개선에도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