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설재 수입 등 투자 촉진을 위해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을 이용해 설비투자용 외화대출에 필요한 자금을 국내은행에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기업의 시설재 수입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설비투자를 활성화하고 외화대출 재원 조달을 위한 은행차입을 축소해 외채감소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외평기금과 국내은행 간 통화스왑을 통해 외화를 공급하고 은행은 해당자금을 기업의 설비투자용 기자재 수입용도로 대출해줄 예정이다. 일정 한도 내에서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정부는 외화자금 지원 규모나 구체적인 지원 방식, 시행 기간 등은 은행 의견과 외화대출 수요 등을 감안해 내년도 1분기 중 결정할 계획이다.
외평기금은 정부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매매한 외화자산으로 지난달 외국환평형기금 운용규모를 올해보다 8조4177억원(10.5%) 줄인 72조680억원으로 설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