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등 충남 북부지역 제조업체들이 체감경기가 지난 3개월 전보다 점차 회복하고 있지만 내년 1분기에도 여전히 경기 회복속도는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천안·아산·홍성·예산 등 4개지역 13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 1분기(1∼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91)보다 상승한 '98'의 지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제조업체들이 경기가 올해 4분기 보다 내년에 점차 회복을 기대하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어 경기 회복속도는 늦어진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수출증가와 경기 개선심리가 반영돼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내수침체와 자금사정악화, 환율불안 등의 불안요인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전망은 ▲섬유·기타제조업 89 ▲화학제조업 86 ▲기계금속제조업 105 ▲전기전자제조업 108 등이다.
항목별 전망은 대외여건이 '82'로 가장 낮았으며 대내여건(84), 영업이익(91), 내수(93), 수출(95) 등에서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반면 생산량(105)과 매출액(102), 설비투자 등은 기준치를 상회했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기업경영 핵심변수로는 원화환율 강세와 원자재조달여건의 악화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에 따라 환율안정에 대한 대안마련과 원자재 조달여건 개선방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