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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증권 차순위협상대상자로 KB금융 선정

강민재 기자  2013.12.25 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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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의 차순위협상대상자로 KB금융지주를 선정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전날 우투증권·우리아비바생명·우리금융저축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NH농협금융지주를, 우리자산운용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키움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25일 우리금융은 "협상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는 KB금융지주를, 우리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차순위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헐값매각 및 이사회의 배임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배수진을 친 것으로 보인다. 패키지 매각으로 저축은행 등 일부 계열사를 헐값에 넘겼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한 장치라는 것이다.

농협금융은 패키지 가격을 가장 높게 적어냈지만 우투증권 한 회사를 놓고는 KB금융보다 낮은 가격을 불렀다. '조속한 민영화'라는 원칙에는 부합하지만 패키지를 해제해 각 계열사를 더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이 '공적자금 극대화'에 도움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사회에서는 추후 협상을 통해 우리저축은행의 매각조건을 개선하고 우투증권에 대해서도 매각조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