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최승현이 주연한 '동창생'이 21일 동영상 콘텐츠 다운로드 전문 사이트 송사리의 영화 부문 차트 1위에 올랐다.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려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소년의 운명을 담았다. 100만 관객을 모은 작품이다.
2위는 2001년 '친구'의 속편 '친구2'가 차지했다. 17년 만에 감옥에서 나온 '준석'(유오성)이 세력을 다시 모으는 과정과 함께, 자신이 죽일 것을 지시한 '동수'(장동건)의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편 격인 '친구'도 7위에 랭크됐다.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의 냉혹한 리더 '석태'(김윤석)의 갈등과 복수를 담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3위다. 4위에는 '관상'이 올랐다. 조선의 천재관상가 '내경'(송강호)이 비극적인 사건인 계유난정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5위는 임창정 주연 '창수'다. 징역살이 대행업자 창수가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비극을 다룬 누아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