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방송사고를 냈다.

‘응답하라 1994’는 20일 밤 10시10분부터 12분가량 드라마 내용과 다른 화면이 등장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사고는 18회 편집이 지연돼 테이프 입고가 늦어진 탓에 발생했다. 이 때문에 방송시간도 애초 오후 8시40분 10분이나 늦어졌다.

편집이 늦어지면서 tvN 오락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를 대신 내보내기도 했다. 이후 부랴부랴 편집한 탓에 드라마 방송 중간에 지난주 예고 영상과 광고, 본 방송을 오가는 사고가 났다.

제작진은 “드라마 질을 높이고자 촬영하다 보니 편집이 늦어졌다. 시청을 불편하게 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