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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대]삼성전자 4분기 실적에 촉각

우동석 기자  2015.01.04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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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막을 여는 4분기 실적 시즌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2월29일 1937.27에 출발한 후 폐장일인 30일 1915.59에 장을 마쳤다. 12월31일과 1월1일은 휴장했다. 새해 첫 거래일인 2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0.57% 오른 1926.44에 마감했다.

그리스 의회의 대통령 선출 실패 등에 따른 외국인 매도로 연말 증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새해에는 제일모직 등 지배구조 관련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순항했다.

지수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 여부는 오는 6일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 발표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4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2% 감소하나 전분기보다는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4분기 전체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순이익 20조원)가 상당히 낮게 형성됐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다만 통상 4분기에는 '어닝쇼크'가 발생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제치와 예상치의 괴리가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 실적이 3분기(18조원)를 밑돌 가능성도 있다"며 실적에 대한 신뢰보다는 하향 조정 속도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한편 그리스 정국 불안은 이달 말까지 증시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12월30일 열린 그리스 3차 대선에서 집권당 연정이 내세운 스타브로스 디마스 후보자에 대한 찬성표가 168석에 그치며 1·2차에 이어 3차 투표도 부결됐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1월25일 조기 총선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요 경제지표 일정

▲1/6 =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 발표, 중국 12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1/7 = 유로존 11월 실업률

▲1/8 = 중국 12월 수출입 증가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일본중앙은행(BOE) 통화정책회의

▲1/9 = 미국 12월 비농업취업자수, 실업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