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2015년 을미년, 청양(靑羊)의 해를 맞아 남산, 인왕산 등 도심 속 산을 비롯해 올림픽 공원, 하늘공원 등 일출 명소에서 '2015년 을미년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새해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47분이다.
이날 해맞이 행사에서는 각 행사별로 소원지 쓰기, 풍물공연, 복(福)박 터트리기, 희망 우체통, 해오름 함성 등 행사가 예정돼있다.
우선 남산 팔각정에서는 새해맞이 문화공연, 복(福)박 터트리기, 새해 소원지 쓰기 등 행사가 열리며 인왕산 청운공원에서는 해맞이 행사가 끝난 뒤 풍물패 길잡이를 따라 청와대 앞 대고각으로 자리를 옮겨 건강과 소원성취를 비는 대고각 북치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도심 인근의 해맞이 행사 장소로는 성동구 응봉산, 동대문구 배봉산, 성북구 개운산, 서대문구 안산, 강서구 개화산, 양천구 용왕산, 은평구 봉산 등이 있다.
응봉산은 한강, 서울숲, 잠실운동장 등 서울 동부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며 안산 봉수대는 전국 최초 순환형 무장애 숲길이 조성돼 누구나 쉽게 올라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용왕산 용왕정은 서울 600년을 기념해 1994년 건립한 정자로, 서울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강서구 개화산은 한강과 북한산을 두루 볼 수 있는 장소다.
서울 외곽에서는 아차산, 불암산, 일자산 등에서 일출 행사가 진행된다.
산세가 완만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아차산에서는 소원의 북 '용고' 울리기 행사가, 강남구 대모산 정상에서는 '희망의 나라로' 합창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도심 속 공원에서도 새해 일출을 맞이할 수 있다. 마포 상암동 하늘공원과 송파 올림픽공원 망월봉 등이다.
서울시는 일출 행사가 각 장소마다 시작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 전 해당 구청이나 전화로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story2015/sunrise)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집 가까운 산과 공원에서 새해 첫 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2015년 떠오르는 해를 보며 시민 각자 걱정과 근심은 떨쳐 보내고 새로운 희망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