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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U대회]쇼트트랙 노진규·엄천호, 男 1500m 금·은메달

스포츠뉴스팀 기자  2013.12.19 12: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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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노진규(21·한국체대)가 제26회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노진규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의 트렌토 아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파이널A에서 2분16초81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남자 5000m 계주 주자로 나서는 노진규는 유니버시아드대회 금메달을 수확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함께 결승에 오른 엄천호(21·한국체대)는 2분16초852를 기록해 은메달을 땄다. 김윤재(23·서울일반)도 결승까지 올랐으나 2분46초159를 기록하는데 그쳐 7위에 머물렀다.

쇼트트랙 여자 1500m 파이널A에서는 황현선(20·한국체대)이 2분30초606을 기록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은별(22·고려대)도 결승까지 올랐으나 2분30초708을 기록, 4위에 올라 아쉽게 입상에 실패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은메달이 2개 나왔다.

이진영(20·한국체대)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13분48초32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로 골인했다. 지난 14일 남자 5000m에서 동메달을 딴 이진영은 두 번째 메달을 품에 안았다.

함께 나선 김철민(21·한국체대)과 고병욱(23·의정부시청)은 각각 13분52초49, 13분58초89를 기록하고 4위·6위에 올랐다.

김현영(19·한국체대)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9초84를 기록하고 2위를 차지했다. 박승주(23·단국대)와 안지민(21·서울대)은 각각 1분19초99, 1분21초22로 4위·7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은 금 3개·은 6개·동 7개를 기록, 종합순위에서 3위까지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