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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논란' 신은미씨 오늘 경찰 출석…국보법 위반 여부 조사

강신철 기자  2014.12.14 09: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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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콘서트'로 논란에 휩싸인 재미동포 신은미(53·여)씨가 14일 오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실제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이날 오후 3시 신씨가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청사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씨는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인 황선(40·여)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와 함께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종북 논란에 휩싸였다.

활빈단 등 보수단체는 지난달 19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의 3대 세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신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신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하기 위해 11일과 12일 잇따라 출석 요구를 했지만 신씨가 이에 불응하면서 수사는 답보상태다.

신씨는 출국정지 조치까지 내려지자 2차 소환에 불응한 뒤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신씨가 출석하면 토크콘서트 중 신씨의 발언이 북한을 찬양하고 대한민국 체제를 위해할 의도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다만 신씨가 마음을 바꿔 출석하지 않을 경우 경찰은 강제수사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