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률 66% 그쳐"

강신철 기자  2014.12.07 17:08:52

기사프린트

겨울철 노년층에서 '패혈증' 등 폐에 염증이 생기는 폐렴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많아짐에 따라 보건당국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가까운 보건소 어느 곳에서나 폐렴구균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하다. 기침, 가래, 열 같은 일반적인 감기 및 독감 등의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노인의 경우 20~30%는 증상이 없어 뒤늦은 진료를 통해 폐렴을 진단받기도 한다.

원인물질인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노년층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해 5월부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무료접종을 실시했다. 올해 11월 기준 약 330만명(66.4%)이 접종을 마쳤다.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1회하면 된다.

질본 관계자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접종 전 평소 복용중인 약과 아픈 증상을 예진표에 상세히 작성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쇼크와 같은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