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집회시위 수요가 적은 동절기를 맞아 집회시위 관리부대를 생활치안에 활용키로 했다.
경찰청은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총 10개 부대·2개 제대(1000여명)의 경찰관 기동대원을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 경찰관서에 배치, 방범활동에 집중 지원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3개 부대(240명)를 치안수요가 많은 강남경찰서 등 18개 경찰서와 지하철경찰대에, 지방에서는 8개 부대(684명)를 치안수요가 높은 181개 지구대와 파출소에 상근 배치키로 했다.
이들은 지역경찰관과 함께 치안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 강남역 지하상가 및 삼성동 먹자골목 등 일대에서 방범순찰을 진행한다.
아울러 경찰청은 집회시위 수요에 따라 다른 경찰관 기동대와 의경부대도 112신고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일일 근무 배치할 예정이다.
다만 이 기간 중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대규모 집중집회 시에는 집회관리에 동원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는 집회시위 수요가 적은 동절기를 맞아 한정된 경찰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치"라며 "사회 안정에 이어 국민생활 안정과 치안복지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