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시내 도심에서 발생한 조직폭력배 피살사건과 관련, 살해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2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명품관 앞에서 A파 폭력조직원 최모(43)씨를 살해하고 도주한 B파 폭력조직 용의자인 C모(44)씨가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C씨는 이날 오후 8시20분께 전주 효자동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전화를 걸어와 자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수 의사를 확인한 즉시 조직폭력 전담팀 형사 10명을 급파해 C씨를 검거했고, 곧바로 경찰서로 압송했다.

사건 다음날일 지난 23일 서울의 한 식당CCTV에서 모습이 촬영된 C씨는 이후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숨어지낸 것으로 확인됐으며, 도주기간 동안 전주를 한번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C씨를 상대로 살해 및 도주경로 부분 등 사건 전말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