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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형 공공주택 '서울시 이음채', 입주 완료 앞두고 집들이

강신철 기자  2014.11.23 21: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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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협동조합형 공공주택인 강서구 가양동 '이음채' 입주민들이 다음달 초 입주 완료를 앞두고 23일 오전 11시30분 박원순 서울시장과 공사 참여 관계자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이음채는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 1호이자 육아형 공동체주택이다. 지난 8월 완공돼 9월26일 다음달 초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총 24세대 중 20세대가 입주했다.

기존 주택이 완공 후 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라면 '협동조합형 공공주택'은 뜻이 맞는 입주자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공공주택을 만드는 방식이다.

조합원들이 주택의 계획·시공 단계를 비롯해 이름, 디자인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관리도 자발적으로 나서게 된다.

또 공공(SH공사)에서는 임대주택 관리에 들어가는 수선 유지비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음채'는 강서구 가양동 1494-3 일대, 서울시 소유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지상 6층, 총면적 2588㎡으로 건립됐다. 24세대 규모로 세대당 전용면적 49㎡이다.

임대료는 보증금 1억500만 원에 월 3만 원이다.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음채는 사업 초기부터 '육아'에 방점을 두고 추진돼 각각의 주거공간 외에 커뮤니티실을 이용한 공동 육아용 보육시설 '이음 채움'도 함께 만들어졌다.

박원순 시장은 "우리나라 역사상 첫번째 공공주택 주거협동조합인 이음채 주민들의 입주를 축하하고 공동육아를 통한 주거공동체 실현에 앞장서주기를 당부드린다"며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이 전세난 등 서울의 주택문제 해결의 획기적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음채 육아형 협동조합을 시작으로 중구 만리동 예술인 협동조합 서대문구 홍은동 청년 협동조합 등을 비롯해 도시재생선도지역내에 청년 봉제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협동조합 공공주택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