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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이영민 타격상'에 제주고 조영우

스포츠뉴스팀 기자  2013.12.17 0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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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의 조영우(한화 이글스 지명)가 이영민 타격상을 받게 됐다.

대한야구협회(KBA·회장 이병석)는 아마추어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이영민 타격상의 2013년 수상자로 조영우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6시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리는 '2013년 야구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조영우는 올 시즌 20차례 각종 전국대회에 나서 타율 0.467(75타수 35안타)을 기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영우는 한화 이글스에 지명돼 내년부터 프로 무대를 누빈다.

이영민 타격상은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 야구 발전에 기여한 이영민을 기리기 위해 1958년 제정됐다.

고교야구 주말리그 및 전국고교야구대회, 전국체육대회 개인 기록을 바탕으로 15경기 이상 출전과 규정 타석 60타석 이상인자 중 최고 타율자가 수상한다.

그동안 백인천, 김경기, 최정, 김현수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올해 KBO 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청구초를 정상으로 올려 놓은 손용근 감독은 김일배 지도자상의 주인공이 됐다.

손 감독은 1984년부터 30년 간 청구초 감독으로 재직하며 숱한 선수들을 키웠다.

한편 대한야구협회는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야구장 건립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한 이들을 선정해 공로상과 감사패를 줄 계획이다.

◇2013 야구인의 밤 수상자 명단

▲김일배 지도자상- 손용근 감독(청구고) ▲이영민 타격상- 조영우(제주고) ▲우수선수상- 신우현(본리초) 나종덕(신월중) 한주성(덕수고) 김재영(홍익대) 강민국(동국대) 박신훈(용산구리틀) 최수정(구리나인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