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하키 주니어대표팀이 '제10회 주니어남자월드컵대회'를 8위로 마감했다.
김영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대회 7·8위 결정전에서 2-4로 졌다.
전반 11분 뉴질랜드에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2분 뒤 유민영(순천향대)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뉴질랜드의 연속골과 자책골이 이어지며 전반전을 2-3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 들어 만회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역습으로 1골을 더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총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독일이 결승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