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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날 전국 흐리고 비·눈

오후부터 기온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져

강신철 기자  2014.11.12 08: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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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낮 최고 기온은 9~17도로 전날보다 낮아 다소 춥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북도와 강원 산간, 일부 남부 내륙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며 "충청 이남 서해안과 충청 남부 내륙, 제주도 산간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점차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9도, 수원 9.7도, 춘천 8.4도, 강릉 11.2도, 대관령 4.9도, 청주 9도, 대전 9.1도, 전주 10.7도, 광주 10.1도, 대구 9.1도, 부산 12.2도, 제주 16도, 울릉도 12.5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대관령 4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16도, 울릉도 14도 등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서부 내륙, 강원 산간,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강원 북부와 제주도 산간 일부 지역에는 1㎝ 안팎의 적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13일 낮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며 "특히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능 당일인 13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일부 중부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