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돌아온 김장철…전통시장 17만6950원-대형마트 21만390원

강신철 기자  2014.11.10 08:29:27

기사프린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4인 가족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17만6950원, 대형 유통업체는 21만390원으로 전통시장이 평균 15.9%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마포시장, 남대문시장, 영등포시장 등 50곳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10곳을 대상으로 직접 시장을 방문해 김장 주재료와 부재료 13개 품목을 조사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전통시장은 대부분의 조사품목이 유통업체보다 저렴했다. 이중 쪽파와 천일염은 50% 이상, 다발무·깐마늘·대파·생강·새우젓·멸치액젓은 20% 이상 싼 것으로 파악됐다.

쪽파의 경우 유통업체에서는 1단에 400g 내외 소포장 제품을 취급한 반면 전통시장은 1단에 1㎏ 이상의 흙쪽파를 취급했다. 천일염 역시 유통업체는 3~5㎏ 소포장 상품을 취급해 10~20㎏ 포장 단위로 판매하는 전통시장과 가격차이가 있었다.

배추의 경우 전통시장은 강원도 고랭지산을 포함해 다양한 크기의 배추를 판매했지만 유통업체는 중소 크기 배추를 판매하면서 전통시장보다 15% 정도 싼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체는 10일 이후부터 본격적인 김장용 성수품을 취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절임배추 가격은 20포기 기준 7만4211원으로 일반배추 보다 두 배 가까이 비쌌다.

절임배추는 10㎏(4~6포기), 20㎏(8~10포기) 박스로 판매됐다. 일부 전통시장은 포기당 1000원 가량 절임가격을 별도로 받기도 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 강동, 용산구는 평균 19만원대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고 영등포, 중구, 성동구는 14만원대로 낮게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후에도 이달 17일, 24일 김장비용을 비교 조사해 총 3차례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달 5일까지 홈페이지(http://www.garak.co.kr)를 통해 김장 주요 성수품 가격지수 및 경락가격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