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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야 반가워' 섬진강 모천회귀 증가

강신철 기자  2014.11.09 16: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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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하천 섬진강에 회귀한 연어가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섬진강어류생태관에 따르면 지난 달 19일부터 어미 연어가 돌아오기 시작해 지난 6일까지 123마리가 회귀했다. 이 중 암컷은 38마리, 수컷은 85마리다.

현재 섬진강 수온은 연어가 지내기에 적합한 11~15℃ 내외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마리 보다 25마리가 늘었다.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이들 연어를 포획해 연령, 성 성숙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이번에 회귀한 연어는 3~5년 전에 방류한 것으로 베링해와 북태평양 등 1만6000㎞의 여정을 마치고 어머니의 고향인 섬진강으로 돌아와 산란 후 생을 마친다.

생태관은 2015년 어린 연어 방류를 위해 섬진강에서 포획한 어미 암컷 38마리에서 수정란 10만 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강원도 양양연어사업소에서 수정란 70만 개를 공급받아 부화시켜 올해 65만 마리 보다 더 많은 75만 마리 이상의 어린 연어를 내년 3월 방류할 계획이다.

전남도의 어린 연어 방류는 1998년 본격적으로 시작해 올해까지 17년간 563만 마리를 방류했다. 그 중 섬진강에서 포획한 어미 연어는 2065마리로 매년 돌아오는 연어가 늘고 있다.

구례군 간전면에 위치한 섬진강어류생태관은 2008년 3월 개관해 희귀어종 종 보존, 민물고기 전시기관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