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오후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며, 경기서해안은 아침에서 오전사이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강원도 영동에는 밤에 비(강원북부산간 비 또는 눈, 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도 있겠다"며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도에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영동, 경북동해안, 울릉도 독도, 5~10㎜, 경남동해안 5㎜미만 등이다.

이날 오전 6시 아침 기온은 서울 12.2도, 인천 13도, 수원 10.6도, 춘천 8.4도, 강릉 13.2도, 청주 10.1도, 대전 8.9도, 전주 8.8도, 광주 9.7도, 대구 9.1도, 부산 12.4도, 제주 14.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청주 17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제주 18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방에는 짙은 안개가 끼거나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며 "9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오후부터 찬바람이 불어 다소 쌀쌀할 것"이라며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