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42)가 케이블 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 출연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중태에 빠진 가수 신해철의 쾌유를 빌었다.
서태지는 24일 밤 11시 방송된 '슈퍼스타K6' 생방송에 출연해 "신해철 형님이 매우 아프다. 많이 응원해달라. 응원해주시면 빨리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신해철을 언급하던 중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서태지는 자신의 음악을 주제로 진행한 이날 방송에서 참가자 '톱 8'의 정식 경연이 끝나고 진행한 '마지막 축제'의 특별 공연 도중 무대 뒤편에서 깜짝 등장했다.
그는 "오늘 제 노래를 불러준다고 해서 응원하러 나왔다"며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전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많이 배우고 간다. 음악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 날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