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차세대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산업정책의 방향을 연내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향후 10년간 우리가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으로 기존의 여러 가지 사업을 생태계 측면에서 고려해 방향성을 잡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무인기 하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산업 생태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분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번 겨울철 전력수급 상황이 지난 여름보다는 낫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난 여름철 예비전력은 마이너스 200만㎾였지만 겨울철에는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호기를 제외하더라도 플러스 200만㎾"라며 "다만 결코 안심할 수 없으니 수급 상황을 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신규 원전 건설 부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강원 삼척, 경북 영덕과 관련, "두 지역이 원전 예정 부지이기는 하지만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과 직접적으로 연결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며 "앞으로 더 고민해야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