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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오전 한때 벼락 동반 비…오후 '쌀쌀'

강신철 기자  2014.10.16 0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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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한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다"며 "새벽부터 경기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경상북도에는 오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강수확률 60~70%) 5~20㎜, 전라북도와 경상북도(강수확률 60%)는 5㎜ 내외다.

오전 6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3도, 수원 9도, 춘천 7도, 강릉 11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세종 7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14도, 울릉도 1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세종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1도, 울릉도 18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 먼바다와 동해중부 먼바다에서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호남권 일대에서 아침부터 낮 사이에 일시적으로 81~120㎍/㎥의 약간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일부 서해안에서는 옅은 황사가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치고 난 후 북서쪽으로부터 찬공기가 내려와 다소 춥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7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2도로 중부내륙과 남부산간에 서리가 내리고 얾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