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가을철 산불위험 기간 도래전 도로변 등 등산로 주변의 산불발생 요인 사전 제거를 위한 이격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1일, 16명)을 투입해 오는 26일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작업구간은 싸리재(한전변전소~옹기마을 2ha), 장천(장천마을~고성경계 1ha), 도리원길 1ha 등 모두 4ha구간에서 실시된다.
산불예방을 위한 산림연접지 인화물질(잡관목, 잡초, 낙엽 등)을 제거하고 수관화 방지를 위한 교목류 가지치기, 부산물의 관내 저소득 필요가구에 화목용 지원, 파쇄처리 등으로 이격공간을 확보해 산불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번 산불방지 이격공간 조성사업 추진으로 가을철 산불발생 취약시기를 맞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등산, 산책로 등의 잡초, 잡관목 등을 사전 제거해 산불확산을 방지한다.
시는 산불위험기간 도래전 도로변·등산로 주변 정비로 산불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취약시기에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되지 않도록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 제거·정비함은 물론 지속적인 산불예방 지도단속과 주민홍보 활동으로 산불로부터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