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꼭두각시라고 주장한 극우단체 서북청년단 재건위원회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단법인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 김인수 대표는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원장 배모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 대표는 검찰에 낸 고발장에서 서북청년단의 근거없는 주장으로 조국 광복에 헌신한 김구 선생의 명예가 훼손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한 선열들을 능멸한 점을 지적했다.
또한 백범 암살사건을 안두희의 의거로 미화한 점을 지적하며 역사적 사실 왜곡을 문제 삼았다.
검찰은 조만간 고발장 내용을 검토하는 대로 고발인을 직접 불러 고발 이유와 내용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배씨는 지난달 30일 보수성향 인터넷사이트 '일간베스트'에 "김구는 김일성의 꼭두각시였고 대한민국 건국을 방해했다"며 비방 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