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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전통시장 살리기 '한마음'

김승리 기자  2013.12.11 16: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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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연말을 맞아 울산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에 나섰다.

현대차 노사는 11일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2013년 연말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9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갑한 현대차사장, 이경훈 현대차지부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상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하며 지역 소외이웃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눔에 마음을 모았다.

현대차 노사는 특히 이번 사회공헌기금 4억9300만원 중 2억3000여만원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노사는 저소득층 2000여 가구에 가구당 20만원씩 총 4억200여만원을 난방비와 생활비로 지원한다. 이중 1000여 가구에는 전통시장상품권이 지급된다.

장애인 복지관 4곳에는 5800여만원 상당의 휠체어, 보행훈련기 등 이동편의 증진기구 33대와 기립보조기, 장애인 목욕의자 등 생활편의 증진기구 19대를 제공한다.

또 지역 복지시설 22곳에는 전통시장상품권으로 3300만원을 지원한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우리의 작은 관심이 소외계층에겐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노사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들이 사회에서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