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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연구팀 "위암 환자, 위절제술 후 심장질환 위험요소 감소"

강신철 기자  2014.09.28 17: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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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절제술을 할 경우 복강내 내장지방을 함께 제거하게 돼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양대 의대 하태경 교수팀은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 67명을 1년간 분석한 결과 심장질환 위험요소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비만도를 측정하는 체질량지수의 경우 수술 전 23에서 수술 후 21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영양상태를 알 수 있는 알부민수치는 수술 후 1년 동안 정상치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콜레스테롤은 감소한 반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고밀도콜레스테롤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사용된 수술방법은 위암을 제거 후 음식물이 통과하는 길을 '소장으로 우회'하도록 하는 것으로 고도비만 치료방법과 유사하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하 교수는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가 발생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심장질환 위험성을 줄여 주게 된다"며 "여러 성인병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외과전문 학술지인 '헤파토개스트로엔터롤로지(Hepatogastroenterology)' 9월호에 게재됐다